2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서 사장은 지난 18일 대우건설에서 시공 중인 신월성 원전 1·2호기 현장과 경주 방폐장 현장을 방문해 완벽한 시공을 당부하고 직원들을 격려했다.
한국형 ‘가압형 원자로’는 원자로와 터빈이 완전 분리돼 있어 유사시에도 방사능 유출의 가능성이 거의 없다. 정전으로 원자로 냉각장치 가동이 멈춰도 자연순환냉각을 통해 원자로의 온도 상승을 막도록 설계돼 있다. 또 격납 건물 안에 모이는 수소를 물로 결합하는 장치가 설치돼 있어 수소 폭발의 가능성이 현저히 낮다.
유홍규 대우건설 신월성 원전 현장소장은 "신월성 원전의 원자로는 전원 상실시 자연노심냉각이 가능해 노심용해 위험성이 매우 낮으며 1.2m 두께의 콘크리트와 강철판으로 만들어진 격납용기는 항공기의 충돌에도 멀쩡할 정도로 견고하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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