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무부는 16일 미국 2월 주택착공건수가 전월 대비 22.5% 감소한 47만 9000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월대비 감소폭만 놓고 보면 지난 1984년 3월 이래 최대다. 블룸버그통신이 실시한 전문가 조사에서는 56만 6000건이 예상됐었다. 향후 주택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착공허가건수는 8.2% 줄어든 51만 7000건이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미셸 메이어 이코노미스트는 "신규 건축 수요가 여전히 낮다"면서 "노동시장이 회복세를 보일 때까지 주택 수요가 증가세로 돌아서기 힘들 것"이라고 예측했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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