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4~5일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 참석차 일본 도쿄 방문
16일 전경련에 따르면, 허창수 회장은 4월 4~5일 일본 도쿄에서 열리는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에 참석해 아시아 지역 경제 대표들과 회동한다.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전경련과 경단련 외에 중국, 인도 등 아시아 13개국 경제 대표들이 모여 아시아 경제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지난 해 3ㆍ4월에 이어 이번에 세번째로 열리는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의 주제는 '민간이 주도하는 아시아 경제 부흥'이다. 허 회장은 14일 만찬에 이어 15일 본회의에 참석해 한국 재계를 중심으로 한 아시아 경제 발전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전경련측은 "지난 해 서밋이 행사 자체에 의미가 있었다면 올해는 실질적인 결과를 도출하는데 주력할 것"이라며 "허 회장은 이같은 실익을 거두는데 있어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동안 아시아 비즈니스 서밋은 경단련이 주도한 탓에 일본 재계의 입김이 높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재계 관계자는 "일본 재계에 치우쳐 있는 서밋의 균형 발전을 위해 허 회장이 목소리를 낼 필요가 있다"며 "한국 재계의 영향력을 높이기 위해 다음 번 회의를 한국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추진할 필요도 있다"고 조언했다.
이정일 기자 jaylee@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