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KBS2 월확드라마 '드림하이'를 성공으로 이끈 일등공신이라하면 아이돌 배우들을 빼놓을 수 없다. 이들은 '드림하이'의 중심축을 이루며 점차 안정된 연기력으로 극의 재미를 한층 더했다.
초반 연기경험이 적거나 전무한 아이돌 배우들이 드라마를 얼마나 잘 이끌어나갈 수 있을까하는 우려는 기우에 불과했다. 특히 주인공 수지는 '연기력 논란'에 휘말리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피나는 노력으로 이같은 논란을 불식시켰다.
때문에 '드림하이'는 아이돌 출신 연기자들에 대한 편견을 깨뜨렸다는 것에도 큰 의의가 있다.
게다가 '드림하이'는 아이돌이 출연하는 만큼 그 세대에 겪을 수 있는 갈등구조로 젊은 층의 공감대를 얻었다. 꿈을 향해 달려가는 기린예고 학생들의 도전기를 흥미진진하게 그려낸 것.
'드림하이'는 단순히 예비 연예인들의 화려한 겉모습만 그린 것이 아니다. 한 방송관계자는 "'드림하이'는 10대와 관련된 다양한 측면에 대해 이야기를 풀어놓으며 호평을 받았다. '드림하이'가 10대 시청자들의 절대적인 지지와 공감대를 끌어낸 것은 이 드라마가 10대라면 누구나 하는 고민인 꿈을 꾸는 법, 그리고 그 꿈을 지켜내는 법, 상처를 이겨내는 법 등을 이야기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스포츠투데이 고재완 기자 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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