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고전을 면치 못하던 SBS '신기생뎐'의 시청률이 급반등했다. 반면 시청자들의 반응은 여전히 극과 극으로 갈린다.
20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 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9일 방송된 '신기생뎐'의 전국시청률은 14.5%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13일 방송분 10.9%보다 3.6%포인트 상승한 수치다.
방영 후 처음으로 주목할만한 시청률 반등을 이끌어 낸 원동력은 신분을 뛰어넘는 로맨스다. 우여곡절 끝에 만남을 시작한 아다모(성훈 분)와 단사란(임수향 분)이 그 주인공. 이날 방송에서 둘은 보통의 연인처럼 평범하지만 달콤한 데이트를 이어갔다. 하지만 또 다시 의견 대립으로 사이가 틀어지고 결국 어긋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출생의 비밀 코드도 한 몫했다. 한순덕(김혜선 분)은 금어산(한진희 분)에게 과거 그의 아이를 낳았음을 고백했다. 이제껏 금라라(한혜린 분)가 자신의 딸인 줄 알았던 한순덕은 충격에 빠졌고, 금어산의 가족들과 함께 아이를 본격적으로 찾기 시작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MBC '욕망의 불꽃'은 20.5%, KBS1 '근초고왕'은 11.8%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전성호 기자 spre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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