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육아휴직자 수가 지난 2009년 3만5400명에서 지난해 4만1736명으로 증가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 2002년(3763명)에 비해서는 8년 만에 10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아울러 남성 육아휴직자 수는 2009년 502명에서 지난해 819명으로 약 40% 증가했다. 여성 육아휴직자 수는 3만4898명에서 4만17명으로 늘어, 처음으로 4만명을 넘어섰다.
이에 따라 정부의 육아휴직 지원금액도 1781억원에 달한다. 2009년(1397억원)에 비해 384억원 증가한 금액이다.
박혜정 기자 park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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