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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김명민, 조선의 에디슨? 이색발명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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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명탐정' 김명민, 조선의 에디슨? 이색발명품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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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300만 관객 돌파를 앞두고 있는 영화 '조선명탐정: 각시투구꽃의 비밀'에서 명탐정(김명민 분)이 이용한 이색 발명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위기의 순간마다 빛을 발하는 명탐정의 재치 넘치는 발명품은 영화 속에서 깨알 같은 웃음을 유발하고 이야기의 풍성함을 더해주고 있다.
허당과 천재 사이를 오가며 사건을 해결하는 조선 제일의 명탐정은 뭐가 달라도 다른 법. 체면을 따지지 않는 36계 줄행랑과 콤비 개장수(오달수 분)도 사지로 내몰 줄 아는 엉뚱함은 '조선명탐정'에서만 볼 수 있는 독특한 탐정 캐릭터의 일면이다.

이와 함께 명탐정만의 이색 발명품은 영화 속에 재미를 더하고 있다. 더운 여름, 사건 해결을 위해 적성에 내려온 명탐정과 개장수는 함께 쭈그려 앉아 손가락에 거는 작은 부채로 바람을 쐬며 관객들에게 웃음을 유발한다.

일명 '손풍기'라 불리는 이 소품은 극중 명탐정이 실생활에서 편리함을 추구하기 위해 만든 발명품이지만 실용적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결국 이 장면은 "괜히 만들었어, 더 더워!"라는 명탐정의 투정이 더해져 웃음 포인트가 되는 장면이기도 하다.
또 다른 발명품인 반딧불 손전등은 반딧불을 잡아넣고 한지로 끝을 막아 흔들기만 하면 빛이 나오는 손전등이다. 야간 수사의 필수품이자 탐정다운 모습을 확실히 각인시켜주는 발명품이다.

또한 사건 해결 과정에서 명탐정이 사용하는 망원경과 거중기 등은 스토리 진행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며 '조선명탐정"의 장르적 재미를 극대화하고 있다.

한편 '조선명탐정'은 조선 제일의 명탐정이 허당과 천재 사이를 넘나들며 특유의 능청스러움과 재치를 무기로 조선을 뒤흔들 거대한 스캔들을 파헤치는 조선 최초의 탐정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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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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