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6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의 진정한 발전을 위해서는 북한의 핵 포기 의사가 확인돼야 하며, 이를 위해 핵 문제에 관해 책임 있는 입장을 밝힐 수 있는 남북 당국 간 회동제안을 북한 당국이 받아들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전통문에는 실무회담을 오는 11일 10시 판문점 우리측 '평화의 집'에서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군당국이 제의한 남북고위급군사회담을 준비하기 위한 실무회담의 의제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 및 추가 도발방지에 대한 확약'이다. 정부는 준비회담에서 고위급 군사회담의 급, 장소, 일정 등을 협의한다는 계획이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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