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나경원 "국민 공감대 없는 개헌 논의 부적절"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나경원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25일 개헌 논의에 반대의 입장을 거듭 밝혔다. 지난 24일 이명박 대통령을 비롯한 당청 수뇌부가 개헌 추진에 긍정적인 입장을 교환한 가운데 나온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해 7.14)전당대회가 끝나고 개헌이 대두됐을 때에도 개헌은 국민들에게 공감대가 이루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공감대 없는 개헌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래된 헌법에서 국민의 기본권 등 고칠 것은 고쳐야 하지만, 개헌논의가 원할하게 이뤄질 수 있는 시기는 지났다"며 "실질적으로 대선 후보가 가시화되고 이미 대선레이스로 접어든 상황에서 개헌논의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있느냐는 부분에는 회의적"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날로 예정됐던 개헌 의원총회가 구정 이후로 연기된 것에 대해선 "일단 의총이 열리면 개헌논의가 마무리돼야 하는데 오늘은 충분한 논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총을 연기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의총 요구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지만 의총이 열리면 개헌 논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부터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