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BBS라디오 인터뷰에서 "(지난해 7.14)전당대회가 끝나고 개헌이 대두됐을 때에도 개헌은 국민들에게 공감대가 이루기 어렵다는 의견이 많았다"면서 "공감대 없는 개헌 논의는 부적절하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로 예정됐던 개헌 의원총회가 구정 이후로 연기된 것에 대해선 "일단 의총이 열리면 개헌논의가 마무리돼야 하는데 오늘은 충분한 논의가 어려운 상황"이라며 "의총을 연기한 것은 잘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의총 요구 자체를 거부할 수는 없지만 의총이 열리면 개헌 논의를 할 것인지, 말 것인지부터 먼저 논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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