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오후 9시 55분 첫 방송된 MBC '마이 프린세스'에서 김태희는 소녀시대의 '훗'의 안무인 '화살춤'을 선보였다.
이에 박해영(송승헌)은 "비행기? 유학가?"라고 묻자, 이설은 "요즘 같은 환율에 유학을 어떻게 가요? 유학이 아니고 고백하러 가려고요"라고 말한 후 춤을 춘다.
김태희는 소녀시대의 '화살춤'을 깜찍 발랄하게 표현했다.
최근 '마이 프린세스'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김태희는 "압구정동 한복판에서 기분 좋아서 춤을 추라는 대사와 지문이 있었다. 어떤 춤을 춰야할지 고민했는데, 춤을 추고 난 후에 해일로부터 '너 이런거 연습할 시간이 있으면 책도 좀 보고 외국어 공부도 하고, 청년실업 600만시대에 정신 못차리고'라는 대사가 있었다. 이 대사 때문이라도 완벽한 춤이 있어야 할 것 같아서, 소녀시대 춤을 선보였다"고 말했다.
김태희는 짠돌이 연기 뿐만 아니라 깜찍 발랄한 모습으로 연기력 논란을 불식시켰다. 그녀의 열연 덕분에 '마이 프린세스'는 15.9%(AGB닐슨미디어리서치)로 두 자리수 시청률을 기록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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