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하지원이 '흥행불패' 신화를 써내려가고 있다.
하지원은 최근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의 폭발적인 인기를 이끌고 있는 것과 함께 OST, 영화, 광고 그리고 각종 설문조사에서 높은 인기를 증명하며 바쁜 일정 속에서도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특히 '다모' '발리에서 생긴 일' '황진이' 등 하지원이 그간 출연했던 드라마들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데 그치지 않고 매 작품마다 각종 '폐인'을 양산하며 오랫동안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매 작품마다 OST가 큰 인기를 끌었다는 것도 공통점이다.
'시크릿가든'는 하지원과 현빈의 하모니가 만들어내는 달콤하고 애절한 멜러라인으로 인해 OST 역시 각종 음원차트를 석권하고 있다.
'해운대'에 이은 '시크릿가든'의 성공으로 ‘하지원이 출연하면 터진다’라는 흥행 공식은 신빙성을 더하고 있다. 하지원만의 깊은 눈빛에서 우러나오는 감성 연기와 몸을 사리지 않는 액션 연기의 조화는 연인처럼 섹시하고 친구같이 친근하며 동생처럼 사랑스러운 매력과 함께 대중의 사랑을 받는 첫 번째 요인이다.
이와 더불어 하지원이 만들어내는 실존인물 같은 리얼하고 현실감 있는 캐릭터가 시청자들을 온전히 몰입할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연예계 한 관계자는 "하지원은 강렬하고 애잔한 눈빛 연기와 결코 자신을 드러내거나 뽐내지 않고 오히려 자신을 낮춘다"며 "그러면서도 그 안에서 우러나오는 진정성 있는 연기가 상대 배우마저도 돋보이게 만드는 신비한 힘을 갖고 있다”고 하지원의 연기력을 높이 평가했다.
하지원은 이밖에도 이번 각종 CF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라임 운동화, 라임 후드티, 라임 헤드폰 등 하지원이 극중 착용하고 나온 모든 옷과 액세서리들이 높은 판매고를 기록하고 있어 각종 브랜드들로부터 협찬 문의가 쇄도하고 있는 것.
뿐만 아니라 하지원은 각종 여론 조사에서도 압도적인 1위를 휩쓸며 그 인기를 실감케 하고 있다.
최근 실시된 여론 조사를 보면 네티즌이 뽑은 2011년 영화에 캐스팅하고 싶은 여배우 1위, 연예계 최고 지덕체 여배우 1위, 데뷔 후 변함없는 미모 여배우 1위, 역대 영화 흥행성 높은 여배우 1위, 연말 제야의 종소리를 함께 듣고 싶은 여배우 1위, 액션 여전사 1위 등 '하지원 신드롬'의 질주는 계속되고 있다.
한편 하지원은 내년 여름 100억원대의 대작 블록버스터 '7광구' 개봉을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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