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전 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신임 정책위의장 선출을 위해 열린 의원총회에서 "(제가)물러나는데 청와대의 지시와 조율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당 안팎에서 나오는데 이것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또 템플스테이 예산 삭감에 대해 "입이 열 개라도 할 말이 없다"면서 "제가 마지막에 챙겼어야 하는데 못 챙긴 것에 대해 드릴 말씀이 없다"고 사과했다.
그는 다만 "불교계가 템플스테이 예산 60억원이 빠진 것과 정부, 여당의 4대강 반대로 연결하는 것은 불교계에 대한 예의도 아니고 모독에 가깝다"면서 "우리 정부는 불교와 사찰에 대한 지원을 시혜의 입장에서 항상 생각해 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서울대법인화법안을 처리하면서 부수법안인 국립대회계법 처리가 안 된 부분 등을 예를 들어 설명했다.
지연진 기자 gy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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