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ML 은퇴' 박찬호 "WS 반지 얻지 못해 아쉽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ML 은퇴' 박찬호 "WS 반지 얻지 못해 아쉽다"
AD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일본 진출을 선언한 박찬호가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반지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박찬호는 21일 서울 역삼동에 위치한 피트니스 센터 ‘PARK 61’에서 오릭스 버팔로스 입단 기자회견을 가졌다. 오릭스 무라야마 요시오 구단 본부장, 이종철 오릭스 캐피탈 코리아 상무이사 등이 함께 한 자리서 그는 입단 배경 및 조건, 선수생활 목표 등을 상세하게 전했다.
이날 기자회견은 17년간 뛴 메이저리그 은퇴식이기도 했다. 박찬호는 “미국에서 교민들의 많은 도움과 응원 덕에 오랫동안 버틸 수 있었다”며 “지난해 국가대표 은퇴를 선언 때와 비슷한 기분이 든다”고 심정을 밝혔다.

박찬호는 1994년 한양대를 중퇴하고 LA 다저스에 입단, 17년간 통산 124승 98패 2세이브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다. 그가 작성한 124승은 동양인 투수의 메이저리그 통산 최다승이다.

아쉬움도 있었다. 박찬호는 이날 “월드시리즈 반지를 끼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다”고 밝혔다. 하지만 그는 이내 “아쉬움을 생각하면 끝이 없다. 더 많은 것을 얻었고 경험했다”며 “특히 야구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터득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 참석한 정태호 팀61 대표이사는 “1년간 연봉 120만 달러에 인센티브 100만 달러 등 최대 220만 달러(약 25억 4천만 원)에 계약을 맺었다”며 “이밖에 오릭스 구단은 매 이닝 10만 원씩 한국 내 복지재단에 한국인 코치 연수와 유소년 야구 발전 기금을 부담한다”고 밝혔다. 이에 무라야마 본부장은 “박찬호는 선발투수로서 팀에 상승세를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ML 은퇴' 박찬호 "WS 반지 얻지 못해 아쉽다" 원본보기 아이콘




스포츠투데이 이종길 기자 leemean@
스포츠투데이 사진 이기범 기자 metro83@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