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배우 정진영이 '황산벌' 이후 8년 만에 신라 김유신 장군으로 돌아온다. '황산벌'의 속편 격인 '평양성'에 출연해 내년 1월 관객과 재회를 앞두고 있는 것.
정진영은 영화 개봉에 앞서 최근 공개된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을 통해 신라 '국민할배' 캐릭터로 변신해 대중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평양성'의 김유신은 8년 전의 캐릭터와 사뭇 다르다. 고구려 남건 장군(류승룡 분)과 삼국통일을 위해 평양성을 놓고 싸우지 않고 승리하기, 노망난 척하기, 생떼 부리기, 얄미운 짓 도맡아 하기 등 이색 특기를 내세운다.
정진영은 이처럼 쇠약한 데다 풍까지 들렸으나 두뇌회전만큼은 탁월한 지략가의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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