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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예능의 새 지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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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킹',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예능의 새 지평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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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유쾌한 웃음이 있고 가슴을 울리는 눈물이 있다.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한다. 어렵지 않다. 그리고 따뜻한 이야기가 있다.

시청률을 높일 수 있는 기본 공식이다. 드라마, 예능에 상관없이 높은 시청률을 얻을 수 있는 가장 기본이 되는 전제조건들이자 인기 프로그램의 공통점이다.
그리고 강호동의 SBS '놀라운대회 스타킹'(이하 스타킹)이 토요일 예능의 새 강자로 떠오른 이유이기도 하다.

'스타킹'이 예능의 기본기를 착실하게 밟으며 동시간대 최고 시청률로 군림했던 유재석의 MBC '무한도전'을 3주 연속 제쳤다. '스타킹'은 11일 방송분서 17.4%(AGB닐슨미디어리서치 기준)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해 '무한도전'의 14.5%를 크게 앞섰다.

'스타킹'의 선전은 방송가에서도 놀라움을 갖고 주목하는 대상이 됐다.
'스타킹'은 몇몇의 스타들의 힘에 의존하지 않는다. 일반인이 그들만의 캐릭터와 히스토리를 안고 나와 '스타킹'이라는 큰 이야기를 만들어낸다. 여기에 MC강호동과 스타패널들의 추임새는 큰 스토리를 곁에서 끌고 뒤에서 밀어주는 주요한 힘이 되어 준다.

또 '다이어트킹' '기적의 목청킹' 등의 프로젝트는 스토리에 감동까지 더하면서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하고 희망을 북돋워주는 코너로 자리잡았다.

언뜻 보면 경쟁 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비해 캐릭터가 약해 보일 수 있다. 하지만 '스타킹'은 우리들의 이야기로 줄 수 있는 감동과 눈물이 스타들의 그것을 넘어선다는 아주 당연한 진리를 새삼 일깨워주고 있다.

이때문에 나이 어린 시청자부터 60~70대 시청자들까지 편하게 웃으며 눈물 찍으며, 낯 붉히지 않고 즐겁게 볼 수 있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성장한 것이다.

이해하기 어렵지 않으면서도 쉽게 감동할 수 있는, 지극히 기본적이지만 누구나 만들기는 어려운 프로그램 '스타킹'이 '휴머니즘 예능'이라는 이름으로 스타들이 난무하는 예능 프로그램의 새 지평을 열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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