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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발 여파? MB 지지율 40%대 초반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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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연평도발 여파? MB 지지율 40%대 초반으로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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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성곤 기자]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의 여파로 이명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여론조사전문기관 리얼미터(대표 이택수)가 29일 공개한 11월 넷째 주 주간 정례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42.7%로 지난주(46.6%) 대비 3.9% 포인트 하락했다.
G20 정상회의로 상승했던 이 대통령은 지지율은 연평도 피격일인 지난 23일(화) 이후 가파르게 하락하면서 40%대 초반으로 떨어졌다. 리얼미터 측은 이와 관련, "연평도 피격 이후 청와대의 대응 및 위기관리 능력에 대해 국민들의 실망감이 컸던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에서도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 여파가 나타났다. 한나라당은 38.5%를 기록하며 지난주 대비 1.3%포인트 하락했고, 민주당은 전주 대비 0.6%포인트 오른 28.1%를 기록, 양당 격차가 10.4% 포인트로 지난주(12.3%포인트)보다 줄어들었다. 3위는 민주노동당으로 지난주 대비 0.5%포인트 하락하며 4.1%를 기록했고, 4위는 국민참여당이 3.8%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자유선진당(3.1%), 진보신당(2.2%) 순으로 나타났다.

차기 여야 대권주자 지지율에서는 박근혜 전 대표가 지난주 대비 2.2% 포인트 상승한 30.8%로 일주일 만에 다시 30%대로 복귀했다.
2위는 유시민 원장으로 지난주와 비슷한 14.1%로 3주 연속 2위를 지켰다. 지난주 3위였던 손학규 대표는 2.8% 포인트 하락하면서 8.2%를 기록, 5위로 내려앉았다. 반면 김문수 지사는 1.9% 포인트 상승하면서 한명숙 전 총리와 같은 8.6%로 공동 3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측은 이와 관련, "최근 손학규 대표의 당 대표 취임 후, 지지층이 겹치는 손학규 대표와 김문수 지사의 제로섬 게임이 계속되는 양상"이라며 "손 대표가 상승하면 김 지사가 하락하고, 손 대표가 하락하면 김 지사가 상승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11월 22일~11월 26일, 전국 19세 이상 남녀 5000명을 대상으로, 가구전화와 휴대전화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4%p였다.

다음은 보수계, 진보계 유력주자와 예비주자군 카테고리별 지지율 순위

(1) 보수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박근혜(33.2%), ② 김문수(8.8%), ③ 오세훈(7.5%), ④ 정몽준(5.7%), ⑤ 이회창(4.7%), ⑥ 원희룡(4.2%), ⑦ 홍준표(3.3%), ⑧ 남경필(2.8%), ⑨ 기타/무응답(29.7%)

(2) 진보계 유력주자군 선호도 : ① 유시민(16.9%), ② 손학규(16.3%), ③ 한명숙(11.3%), ④ 정동영(8.1%), ⑤ 노회찬(4.0%), ⑥ 추미애(3.3%), ⑦ 김근태(2.6%), ⑧ 정세균(2.4%), ⑨ 기타/무응답(35.2%)

(3) 보수 진보 통합 유력주자군 : ① 박근혜(30.8%), ② 유시민(14.1%) ③ 김문수(8.6%) ④ 한명숙(8.6%), ⑤ 손학규(8.2%), ⑥ 오세훈(8.1%), ⑦ 정몽준(4.6%), ⑧ 이회창(3.5%), ⑨ 기타/무응답(13.5%)

(4) 보수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나경원(17.1%), ② 안상수(12.3%), ③ 김무성(10.6%), ④ 이재오(9.1%), ⑤ 정두언(5.8%), ⑥ 임태희(5.0%), ⑦ 조윤선(4.4%), ⑧ 정병국(2.9%) ⑨ 기타/무응답(32.9%)

(5) 진보계 예비주자군 선호도 : ① 김두관(14.5%), ② 안희정(13.1%), ③ 송영길(12.4%), ④ 천정배(9.8%), ⑤ 이광재(7.4%), ⑥ 이정희(5.6%), ⑦ 박주선(4.9%), ⑧ 이인영(3.6%) ⑨ 기타/무응답(28.8%)



김성곤 기자 sk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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