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침묵을 깨고 2011년 시장의 마켓리더로 새롭게 등장할 기대주로 주가는 1년 전 자리(적자3,500억)이지만, 실적은 사상최대전망 (순익3조원이상)되는 바로 SK하이닉스 이다.
D램가격 하락은 어느 정도 예상했지만, 이처럼 급하게 빠질 것을 예상하지는 못했다. D램가격의 급락은 공급과잉에서 오는 것이 아니라, 전 세계적인 글로벌 금융위기 속에서 오는 수요부진이 가장 큰 원인이다.
하지만, 최근 연말쇼핑시즌과 춘절수요시기로 많은 부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내년 1분기에는 인텔의 신제품 출시의 좋은 호재도 가지고 있다. 게다가 엘피다와 파워칩의 감산효과가 내년 1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전망이다.
국내 반도체업체의 원가경쟁력은 20%이상 우위에 있다. 이미 해외업체들은 D램가격의 하락으로 원가 밑으로 떨어졌다. 국내 반도체 생산기업들의 D램(1Gb DDR3) 총원가는 개당 1.2달러 수준인데 반해, 해외 경쟁업체들의 총원가는 1.5∼1.8달러이다.
치킨게임과 골든 프라이스 경쟁에서도 살아남았다. 하이닉스의 실적 또한 올해 사상최대 순익을 기록 할 전망이다. 전년도 적자에서 올해 3조원 넘은 순익을 기록할 전망지만, 주가는 작년도 적자상태 수준이여서 앞으로의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올해 예상PER는 4.4배 업종평균PER의 1/2도 안 되는 초저평가 상태이다. ROE는 45%로 거래소 종목 중 유일무이하게 높은 상태로 자본의 효율성 또한 상당히 높다.
기관 외인의 IT주 러브콜이 시작된 10월부터의 전기전자업종 수급을 보면 외인(1조9천억)기관(1조원)의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다.
특히 외인은 삼성전자를, 기관은 하이닉스를 쓸어 담고 있다. 하이닉스의 경우 기관이 3,500만주(8천억)를 쓸어 담고 있다. 그중에 연기금이 1,300만주로 가장 큰 매수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개인들은 여전히 물량을 털리고 있다. 기관, 외인들이 이렇게 전기전자를 쓸어 담고 있지만, 주가는 여전히 바닥권에서 움직이고 있는 실정으로 기관 외인들의 매수물량이 어느 정도 채워지면, 주가는 다시 한 번 레벨업 될 것으로 전망된다.
[※ 부자되는 증권방송 하이리치 애널리스트 선장(旋將)백우경/ 하이리치 소속 애널리스트가 제시한 최신의 종목리포트는 하이리치 사이트(www.hirich.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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