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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선물전망] 프로그램 매수반전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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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차익잔고 급감+외국인 선물 매도 여력 많지않을 듯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5주 연속 매도우위로 전개된 프로그램의 매수 반전 여부가 주목된다. 차익거래의 경우 외국인의 선물 매수 반전으로 베이시스의 개선 가능성이 커진데다 차익거래의 매도 여력이 크게 소진된 상황이다. 또한 비차익거래는 이미 2주째 매수우위로 전개되고 있다.

프로그램이 매수우위로 반전될 경우 지수 고점에 대한 부담도 낮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주 지수선물은 전주 대비 4.00포인트(1.60%) 오른 253.30으로 거래를 마쳤다. 주초 20일 이동평균선을 밑돌면서 우려를 샀지만 단 2거래일 만에 회복하면서 하방경직성을 확인시켜줬다.

외국인은 지난주 2주 연속 선물을 순매도했다. 하지만 빠르게 매도 포지션을 누적시키다가 후반 순매수로 포지션을 바꾸는 모습을 보였고 이는 곧 지수의 반등으로 이어졌다.

아일랜드 구제금융과 중국의 긴축에 대한 불확실성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외국인이 선물 포지션에 의미있는 변화를 주는 모습이었다. 아직 지속적인 매수 가능성을 장담할 수는 없는 상황.
하지만 외국인 선물 매도가 재개된다 하더라도 베이시스 하락에 따른 부담이 크게 줄었다. 매수차익잔고가 크게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국가의 경우 지난주 대규모 매도 차익거래를 통해 매도 여력을 대부분 소진한 것으로 판단된다. 지난 옵션만기를 통해 급감했던 매수차익잔고는 지난주에도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에 따라 매수차익잔고에서 매도차익잔고를 뺀 순차익잔고는 지난 9월1l일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반전했을 것으로 예상된다.

베이시스가 나빠져도 프로그램 매물화될 수 있는 매수차익잔고가 별로 없는 셈.

오히려 매수 여력이 커졌다는 점에서는 외국인 매수세가 지속될 경우 베이시스 상승에 따라 프로그램이 상승탄력을 키워줄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상된다.

외국인의 선물 매도 여력도 크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지난주 외국인은 선물 매도 포지션을 2만5000계약까지 누적시켰다가 순매수로 전환하는 모습을 보였는데 지난 10월 말에도 이러한 모습을 한 차례 보인 바 있다.

지난 주말 기준으로 외국인은 2만206계약의 선물 매도 포지션을 보유하고 있는데 2만5000계약의 저점을 감안하면 매도 여력이 얼마 남지 않은 셈.

따라서 이번주에는 5주 연속 순매도를 기록했던 프로그램의 순매수 전환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비차익거래가 변수이긴 하지만 이미 2주 연속 순매수를 기록한데다 글로벌 증시를 괴롭혔던 불확실성이 해소되고 있어 급격한 매도 전환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판단된다. 급등하던 원·달러 환율이 지난주 후반 안정을 찾았다는 점 역시 비차익거래 매매에는 우호적 요인이 될 전망이다.



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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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희 기자 n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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