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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청구 위자료가 6조80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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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 러시아의 한 억만장자가 자칫 잘못하면 이혼 사상 최고액을 위자료로 물어줘야 할 판이라고.

16일(현지시간) 영국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비료 재벌 드미트리 리볼로브예프(사진)의 부인 엘레나 리볼로브예프는 스위스 법원에서 이혼 위자료로 무려 60억 달러(약 6조8000억 원)를 요구했다.
칼륨 광산으로 떼돈을 번 리볼로브예프는 미국의 경제 격주간지 포브스가 선정한 세계 억만장자 리스트에서 79위에 오른 인물이다.

그는 지난 2008년 7월 1억 달러에 부동산 재벌 도널드 트럼프의 팜비치 저택을 매입해 미국 부동산 사상 최대 규모의 거래자로 기록되기도 했다.

40대 초반인 리볼로브예프는 부인이 이혼을 요구하자마자 재산 가운데 상당 부분을 지중해상의 키프로스에 자리잡은 한 조합 명의로 이전해놓았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부인 측 변호사인 마크 보넌트는 조합 소유주가 누구인가에 따라 위자료는 10억~60억 이상으로 변동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스위스 제네바 법원은 자국 및 해외에 있는 리볼로브예프의 자산을 임시 동결했다. 상고가 스위스 대법원에 계류 중이기 때문이다.

상고가 기각될 경우 부인은 위자료를 챙기지 못할 수도 있다. 스위스와 키프로스 사이에 법률구제 조약이 체결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이라고.



이진수 기자 comm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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