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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이순신장군 자리에 '사진 가림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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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은정 기자] 탈의중인 광화문광장 이순신장군 동상이 조만간 실사가림막을 설치한 모습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서울시는 21일 밤 10시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 자리에 설치됐던 '탈의중' 글귀 가림막 대신 동상 원래 모습의 사진을 새긴 필름지 소재 가림막 설치 작업을 한다.
이에 앞서 시는 14일 이순신장군 동상을 이동하며 빈자리에 ‘탈의중’ 가림막을 설치했다. 이는 지난 42년간 세종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이순신장군의 빈자리에 대해 시민이 느낄 공허함을 채우고 보수공사라는 다소 무겁고 부정적일 수 있는 부분을 친근감 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위트 있게 풀어보려는 시도였다.

그러나 '탈의중'이라는 표현으로 동상 보수공사를 순화해 인식하도록 한 것과는 별도로 시민들이 광화문 상징으로 여긴 이순신장군 동상을 오랜 기간 볼 수 없다는 점 때문에 실사 가림막을 설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시는 또 보수공사 기간 동상 기단부 하단에 가로세로 3m, 2.5m 크기의 대형 발광다이오드(LED) 스크린을, 기단 옆 광장에는 스크린과 연결된 부스형 키오스크(터치 스크린 방식의 정보전달 시스템)를 설치해 '나도 이순신 장군이다'라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현재 이순신장군 동상은 경기도 이천에서 표면도장을 벗기는 샌딩(Sanding)작업을 시행중에 있으며 내달 22일 원래 자리에서 작업을 마친 동상이 공개된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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