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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인민은행 "인플레·핫머니 방어가 쟁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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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저우샤오촨 중국 인민은행 총재가 16일(현지시간) 한 포럼에서 중국이 자금유입 압력을 받고 있다고 말해 금리인상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저우 총재는 "정부의 목표는 적절한 수준의 신용대출 증가와 유동성 통제에 있다"며 "하지만 선진국들의 성장이 둔화되면서 일부 이머징 국가들이 단기 투기 자금인 핫머니 유입에 노출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커지는 것도 주의를 기울여야 할 부분"이라며 "정부는 유동성 통제와 적절한 수준의 신용대출, 통화 공급 등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중국증권보도 소식통을 인용해 식품가격 폭등을 위한 정부의 갖가지 정책이 도입될 것이라고 전해 인플레와 핫머니를 방어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들이 잇따라 나올 것이라는 분위기를 만들고 있다.

중국증권보에 따르면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NDRC)는 식품가격 안정을 위해 몇 가지 엄격한 규제를 도입할 계획이다.
중국 당국은 식품 사재기로 가격을 올리는 등 가격조작 행위를 할 경우 엄중하게 처벌하고 가격이 지나치게 오를 경우에는 시장을 단속하기 위해 가격상한선을 설정한다. 식품가격이 예상을 웃돌시 지방정부가 보조금을 지급해 가격상승을 막는 방안도 도입된다. 또 지방정부가 채소 공급을 보증하는 정책인 '장바구니' 프로그램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대해 앤디 시에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중국에 있어 큰 문제라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라며 "그 밑에는 통화 공급량이 너무나 많이 증가하고 있다는 전제가 깔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조만간 추가 금리 인상 정책이 나올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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