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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희 "G20 실속 없는 말잔치로 끝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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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달중 기자]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15일 "G20(주요 20개국) 서울 정상회의는 많은 분들이 예상했던 대로 실속 없는 말잔치로 끝났다"고 평가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영등포 문래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금융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실효성 있는 금융 규제방안이 합의되지 못한 것은 물론, 가장 큰 현안인 환율전쟁에 대해서도 아무런 합의가 도출되지 못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프랑스 칸에서 논의하자는 것이 환율전쟁에 대한 유일한 합의"라며 "미국이 6000억 달러를 추가로 찍어 내는 것에 대해 의장국으로서 신흥국 입장을 대변하겠다던 정부는 아무런 말도 하지 못했고, 이명박 대통령은 오히려 미국 경제가 안정되어야 세계 경제가 안정된다고 미국의 입장을 되풀이 했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부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국제 경제의 틀이 바뀔 것처럼 대대적으로 홍보했지만, 사흘이 지난 지금 우리에게 남은 것은 길거리에 나붙어 있는 G20 홍보 현수막 뿐"이라며 "지금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자화자찬이 아닌 성찰"이라고 말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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