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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소금속 대체할 기술 개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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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선호 기자]금속자원 확보 위험이 확산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희소금속을 대체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이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LG경제연구원은 14일 ‘잠재적인 경쟁력 위협요인 금속 자원 리스크’라는 보고서를 통해 희토류를 둘러싼 중·일 간 갈등에서 나타났듯이 앞으로도 금속자원의 공급 불안이 예상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가 간 경제개발 협력과 관련 기술 개발에 힘써야 한다고 설명했다.
금속 자원 확보를 위한 국가 간 협력을 위해 우리나라는 자원 잠재력이 있으면서 중국과 달리 제조업의 비중이 낮은 호주, 캐나다, 러시아 등 자원보국과 함께 자원 전반에 관해 우호적인 볼리비아 등과 포괄적인 경제개발 협력관계를 마련해야 한다고 보고서는 밝혔다.

보고서는 또 “금속자원 추출 시 금속 종류에 따라 최종 추출물의 500~100만배에 달하는 폐광석이 발생한다”며 “효율을 높이고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바이오 공법, 초미세 로봇 기술, 친환경 기술을 도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일본은 금속자원을 육상에서 채취하는 것이 한계에 이르자 기술 개발을 통해 해저 자원 개발에 나섰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금속자원은 석유와 달리 재활용이 가능한 자원이기 때문에 폐기물의 안정적 수집, 금속 추출 기술 등을 통해 생산비용을 낮출 수 있다고 전했다. 그 예로 일본의 리사이클 회사 ‘도와’를 소개했다. 도와는 폐기물에서 금속을 분리,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한 플랜트 운영 기업이다.
희귀금속 자체를 사용하지 않는 대체 기술 개발은 금속자원 확보 문제를 극복하는 궁극적인 해결 방안이다. 보고서는 미국 IBM의 사례를 들어 “희귀금속을 사용하지 않는 CZTS라는 태양전지를 일본의 쇼와셸과 공동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덧붙여 “일본은 희소한 금속을 가공해 부품, 소재 분야에서 경쟁력을 유지해 왔지만 이제 희소금속을 대체하는 방법을 지상과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지선호 기자 likem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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