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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회장 "G20,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 도입"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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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윤재 기자] 김승연 한화 그룹 회장이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 금융 분과회의에 참석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와 녹색FTA 도입 등 지속성장 방안을 제시했다.

11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에서 김 회장은 금융 분과 인프라·자원개발 투자 분야에 참석해 글로벌 최고경영자(CEO)들과 어깨를 견주며 회의에 적극적으로 지속성장 대안을 피력했다.
김 회장은 태양광, 풍력 등 녹색 산업 발전을 이끌어내고, 인프라에 대한 투자를 실질적으로 촉진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G20 공동 RPS)’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G20 참가국 모두가 신재생에너지 생산 전력을 2015년에는 10%, 2020년에 20%까지 의무적으로 구입하는 등의 구체적인 방안도 제안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의 금융 분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과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11일 서울 G20 비즈니스 서밋의 금융 분과 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해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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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PS제도는 태양광·풍력 등을 통해 만들어진 신재생에너지를 에너지 생산자 의무적으로 일정비율을 구입하는 제도다. 현재 미국·영국·이탈리아·일본 등에서 실시중이며 우리나라도 2012년 도입할 예정이다.

또 녹색자유무역협정(G20 Green FTA)을 통해 G20 참여국간에 '신재생에너지 제품 및 관련 장비의 자유무역을 위한 관세 및 규제 철폐'와 '외국기업 차별금지 협정'으로 거대 글로벌시장 창출해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았다.
김 회장은 이날 오찬 중에 비크람 팬디트(Vikram Pandit) 시티그룹 CEO와 오찬을 나누며 비즈니스 모델에 대한 관심을 공유했고, 프랑스 알스톰의 패트릭 크론(Patrick Kron)회장과 만나 양사의 현안에 대해 비즈니스 미팅도 나눴다. 공식 일정이 마무리된 뒤 저녁에 진행되는 ‘네트워킹 파티’에서는 우리나라 재계를 대표해 건배제의도 할 예정이다.

한편 김 회장은 장남인 김동관 한화그룹 차장을 대리인 자격으로 참석시켜 동행했다. 김 차장은 올해 초 스위스 다보스 포럼을 시작으로 글로벌 비즈니스의 보폭을 확장하고 있다.



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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