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김원민)는 경북 영천시에서 복숭아 과수원을 경작하던 한 농민이 '대구 ~ 포항간 고속도로 자호천교 교량'으로 인해 과수원에 햇빛이 가려져 피해를 입었다며 분쟁조정을 신청한 사건과 관련해 '한국도로공사의 책임을 인정하고 3100만원을 배상'을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일조전문가의 시뮬레이션 결과, 여름에는 일조방해율이 미미하나, 겨울에는 최고 60%의 일조방해가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복숭아 전문가는 "복숭아나무가 해마다 일조부족으로 과실의 품질변화가 심하게 나타나는 과실수"라면서 "피해농가의 경우는 자호천 교량이 꽃눈에 피해를 주었을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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