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수 애널리스트는 SK브로드밴드가 시장 수정치를 소폭 밑도는 3분기 실적을 달성할 것으로 보이나 지난해 4분기 이후의 영업이익 개선 추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 개선의 주요 이유는 SK텔레콤이 지난 4월부터 재판매를 시작하면서 SK브로드밴드의 마케팅비용이 급격하게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박 애널리스트는 "SK텔레콤이 3분기에 약 22만명(2분기 11만명)의 초고속인터넷 가입자를 모집하면서 SK브로드밴드의 마케팅 비용은 2분기보다 약 300억원 이상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SK브로드밴드가 3분기에 약 250명의 인력을 감축함으로써 향후 연간 인건비가 약 200억원 이상 절감된다는 점도 실적개선에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김유리 기자 yr61@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