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국감]노후전투기는 수두룩.. 공군 조종사는 유출 여전
국회 국방위원회 김장수(한나라당) 의원이 15일 공군본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7년 192명, 2008년 196명, 2009년 184명, 올해 141명이 전역할 예정이다.
하지만 올해 10년차 전역지원 인원은 39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하고 19년차 이상인 중령급 조종사는 지난해 12명에서 26명으로 2배이상 늘었다.
김의원은 "장려수당 지급대상자인 조종사가 오히려 늘었다는 것은 연장복무 장려수당이 효과가 없다는 것을 증명한다"며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한편 노후 전투기 퇴역시기가 도래하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전투기 부족으로 전력 공백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공군은 국정감사 업무보고를 통해 장기취역 전투기 퇴역시기가 도래하는 2010년대 중반 이후 적정 전투기 보유 대수(430대) 대비 100여대가 부족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쟁주도권 조기 확보와 효율적인 육·해군 작전지원을 위한 최소규모의 전투기 전력 규모는 하이급 100여대와 미들급 200여대, 로우급 100여대 등 430대라는 것이 공군의 입장이다.
공군은 전력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노후 전투기인 F-4와 F-5를 연장 운영하고 차기 전투기 사업(F-X)과 보라매사업(KF-X)을 내년부터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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