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LG전자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실시된 '생명 나눔 캠페인'를 통해 지난 1일에 수술을 받은 진우(4세, 가명)가 차츰 건강을 회복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진우는 중증재생불량빈혈로 조혈모세포이식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또 일반 고객의 경우도 헌혈 후 인증샷을 회사 트위터(http://twitter.com/lg_theblog)에 올릴 경우에도 동일하게 1만원을 적립해줬다. 고객들이 헌혈을 하지 못하더라도 블로그에 댓글을 달거나 트위터에 응원 메시지를 보내도 1000원씩 회사 측에서 기부했다.
실제로 헌혈에 참여한 인원만 1552명으로 실제로 걷힌 채혈량만 49만6640cc인 것으로 집계됐다. 모금된 기부금만 당초 목표액인 1000만원을 훌쩍 넘어 1636만원에 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LG전자 관계자는 "진우처럼 소아암이나 재생불량빈혈로 고통 받는 어린이가 1년에 1000명이 넘는다"며 "'함께 나누는 삶'이 받는 사람에게는 희망이 되고, 주는 사람에게는 기쁨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게된 만큼 앞으로도 일상에서 지속적인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진우 기자 bongo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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