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류시원이 팬카페인 '류시원닷넷'을 통해 오는 26일 무용을 전공한 A씨와 결혼한다고 알렸다.
류시원은 6일 팬카페 '류시원닷넷'을 통해 결혼소식을 알렸다. 예비신부 A씨는 대학에서 무용을 전공한 재원으로, 류시원은 지난 해 지인의 소개로 알게 되어 1년 열애끝에 결혼에 골인하게 됐다.
한편, 류시원은 오는 26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비공개로 결혼식을 치른다
류시원 팬카페 전문
16년이란 긴 시간동안 참 부족함이 많은 저를.. 넘 행복하게..너무 많은 사랑으로 감싸 주신 거..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을 만들어 주신거 말로 다할 수가 없네요.. 그때마다 “난 참 행복한 사람이구나”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지금도 물론 넘 행복하구요..
오늘 저의 39번째 생일날,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에게 제일 먼저 알려드리고 싶은게 있습니다. 이번달 26일 시워니 결혼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내년 봄엔 한 아이의 아빠가 될 거 같아요.. 너무 갑자기 알려드려서 놀라셨을테지만.. 상대방이 연예인이 아닌 일반인이기에 이제야 알려드리게 되었습니다.
미리 말할 수 없었던 마음..너그럽게 이해해주시길 바래요..항상 말했던 것처럼..약속했던 것처럼..여러분에게 가장 먼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그래서, 이렇게 글로나마 여러분께 가장 먼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30대의 마지막..인생의 새로운 전환점이 될 오늘을 계기로..여러분께 지금까지 해온 그 이상의 노력으로 더욱 성장한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 누구보다..하늘에서 이 소식을 듣게 될 아버지께서..가장 기뻐해 주실 거 같습니다.. 팬 여러분, 가족 여러분들도 부디 따뜻하게 지켜봐 주세요.. 그래 주실거지요?
서른아홉의 생일에..여러분께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의 시워니가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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