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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 건립 조속히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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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Q-민관 합동간담회서 민·관 한목소리

[아시아경제 김정수 기자] 평택항의 발전을 위해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경기평택항만공사 주최로 지난 4일 평택항 마린센터에서 CIQ(Customs·Immigration·Quarantine) 및 평택항만청 등과 항만 활성화를 위해 가진 간담회에서 민간기업들은 평택항 이용횟수가 늘고 있어 국제여객터미널 건립이 절실하다는데 입을 모았다.
이날 참석한 이영우 연운항훼리 사장은 “현재 연운항을 주2항차에서 주3항차로 증편 운항할 계획으로 일요일에 입출항을 추진하고 있다”라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원활한 작업수행을 위해 국제여객터미널을 조속히 건립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홍 영성대룡해운 사장도 “CY(컨테이너 적치장) 부족으로 하역작업이 어려운 상태에 놓여있어 카페리 항차 증설계획에 맞춰 부두시설을 시급히 확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창열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 소장은 “평택항 국제여객부두가 국제공항과 비교할 때 시설여건이 매우 낙후돼 환경개선이 시급한 실정”이며 “항차가 증설되면서 항만 인프라 확충도 물론 중요하지만 검역 인력이 부족해 이런 부분을 감안해 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종원 국립인천검역소 검역관은 “현재 한정된 인력을 가지고 평택항 뿐 아니라 관할 타 지역까지 검역업무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하지만 업계 요청사항을 수렴해 검역 절차를 간소화하고 좀 더 신속히 검역을 처리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재문 경기도 항만물류과장이 평택항 활성화를 위해 각 기관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최근 항로 증가에 따른 기관들의 애로사항은 충분히 이해하고 있고 경기도에서도 최대한 협조 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전했다.

끝으로 서정호 사장은 “연운항의 항차 증설 부분 외에도 일조와 연태 항로가 개설계획에 있어 선석부족 문제가 대두되고 있다”라며 “이러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선석의 조기개발이 이뤄지도록 평택지방해양항만청과 협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지속적으로 항만의 발전을 위해 오늘 참석하신 기관 및 업계 관계자분들이 좋은 의견을 상호 교환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평택항을 만들어가자”고 제시했다.

합동간담회에는 평택세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중부지원, 국립식물검역원 중부지원, 국립인천검역소, 경기도, 평택시 항만지원사업소, 평택항발전협의회, 평택항보세창고협회, 평택컨테이너터미널, 동방컨테이너터미널, SITC, 연운항훼리, 영성대룡해운 등 관계자 30명이 참석했다.

평택항은 현재 영성, 연운항, 위해로 향하는 카페리선 3개 항로와 컨테이너 14개 항로를 운항하고 있다.



김정수 기자 kj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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