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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국고채단순매입 빠르면 '이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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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남은물량 1.2조+α..4분기중 두 번정도 실시할듯

[아시아경제 김남현 기자] 한국은행이 빠르면 이달 하순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할 것으로 보인다. 4분기중 국고채 단순매입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는 가운데 적어도 두 번가량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 경우 한번에 6000억원내지 7000억원정도 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최근 시장금리가 사상최저치 행진을 이어가는 등 너무 낮게 내려왔다는 점, 국고채 조기상환(바이백) 시점을 피하려는 점 등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한국은행 관계자에 따르면 “RP매각을 위한 물량확보차원에서 국고채 단순매입이 필요하다. 또 올 계획물량중 남아있는 금액이 있어 4분기중 실시시기를 고민하고 있다”며 “연내 한번 실시는 아닐 것으로 본다. 시기를 못박을 수는 없지만 10월중 언제가 적당한 시점이냐를 검토중”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시장금리가 너무 낮아 상황이 좋지 않다. 국고채 금리가 떨어질때 매입할 이유가 별로 없다”며 “기획재정부가 실시하는 바이백 시기도 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높게 나오며 한국은행 10월 금통위가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는 중이다. 이에 따라 10월 금통위가 열리는 14일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이를 부인했다. 그는 “단순매입은 RP매각용 물량확보차원에서 실시하는 것이기 때문에 금통위와는 상관없이 실시된다”면서도 “이달 말경이 시점이 될듯 싶다”고 전했다.

한국은행이 올해 실시할 국고채 단순매입 잔량은 1조2000억원+α 정도로 추정되고 있다. 한은은 올들어 현재까지 2조5000억어치의 RP매각용 국고채 단순매입을 실시했다. 지난 3월과 5월, 6월에 각각 6000억원, 지난 8월에는 7000억원이었다.

김남현 기자 nh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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