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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호텔들 표정관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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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강욱 기자] 특급호텔들이 4분기 객실예약률이 100%에 육박하면서 '표정관리'에 들어갔다. 특히 10월과 11월에는 외국인 방문고객들의 수요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연일 밀려드는 예약 주문을 다 소화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이달 외국인 방문고객들의 수요가 역대 최고 수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조선호텔 관계자는 "상반기에 전년대비 매출 총액이 3.5% 성장했으며, 연말까지 약 5%의 매출 신장을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라호텔은 올 하반기 총 매출액이 작년보다 4% 정도 신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라호텔 관계자는 "외국인 비즈니스 고객들의 투숙이 5월 이후부터 대폭 늘어나고 있다"면서 "특히 중국인 입국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내 면세점을 방문하는 중국인 고객 비중이 작년 2%에서 현재 10%로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세종호텔은 10월 객실 예약율이 무려 104%에 달해 손님이 찾아와도 도저히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또 11월은 98%, 12월은 87%에 이르러 6월부터 현재까지 평균 92% 이상의 객실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밀레니엄 서울힐튼과 노보텔 앰버서더 강남의 경우 10월과 11월 객실 점유율이 평균 92%, 96%를 기록할 전망이다.

업계 관계자는 "올 10월과 11월에는 객실 구하기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가 될 지경"이라면서 "고환율은 물론 최근 중국과 일본의 분쟁으로 두 나라의 관광객들이 한국으로 몰리고 있는데다 G20 관련 행사로 인해 비즈니스 고객들도 대폭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조강욱 기자 jomar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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