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은 도널드 콘 전(前)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부의장이 “미국 경제가 더블딥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면서 “인플레이션은 연준의 예상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나 콘 전 부의장은 미국이 일본의 ‘잃어버린 10년’과 같은 장기 디플레이션에 빠질 가능성은 낮다고 설명했다. 그는 “부동산 가격 급락의 영향은 점차 사라지고 있다”면서 “금융권 역시 개선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미국 경제 성장률은 수년안에 점진적으로 상승할 것”이라면서 “예년 수준을 회복하는 데 8~10년이 걸릴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한 “미국 경제가 예상보다 훨씬 더 둔화되고 있지만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면서 “더블딥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강조했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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