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SBS 수목드라마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이하 여친구)' 해피엔딩으로 종영하면서 자체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1일 시청률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여친구' 최종회는 전국시청률 19.9%를 기록했다. 이는 드라마 최고 시청률에 해당된다.
미호와 대웅의 사랑이 이어지지 않은 줄로 알았지만 삼신할매(김지영 분)의 등장으로 극은 반전을 맞이했다. 바로 500년 전, 신랑을 찾으면 인간세계에서 살 수 있게 만들어주겠다는 삼신할매의 약속 때문이다.
결국 미호는 하늘이 미친 날(일식)에 대웅 곁으로 돌아왔다. 미호는 꼬리 아홉개에서 보통 여우의 꼬리를 가진 채 대웅과 함께 보냈다.
한편 동시간 대 방송된 KBS '도망자 PLANB'는 17.9%의 시청률로 첫회보다 하락했으며 프로야구 방송으로 한시간 시간이 늦춰진 MBC '장난스런 키스'는 7.5%로 대폭 상승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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