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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일랜드, 얼라이드아이리시 국유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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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해수 기자] 아일랜드 정부가 아일랜드 2위 얼라이드아이리시 은행을 국유화할 방침이다.

30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브라이언 레니한 아일랜드 장관이 “얼라이드아이리시 은행은 주식 공모를 통해 54억유로를 확충할 것”이라면서 “국민연금이 37억유로 상당의 주식을 매입하고, 정부가 보유한 35억유로의 우선주 가운데 17억유로를 보통주로 전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정부는 얼라이드아이리시 은행의 지분 18.7%를 보유하고 있다.
이날 아일랜드 재무부와 중앙은행은 스트레스 상황을 적용한 결과 은행권의 총 구제금융 비용이 약 500억유로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고 발표했다. 기본가정 시나리오에 따르면 450억유로가 필요하다.

아일랜드의 앵글로아이리시 은행과 얼라이드아이리시 은행의 정상화를 위해서는 144억유로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앵글로아이리시 은행의 경우 64억유로의 추가 자금 지원이 필요하며 예상치 못한 손실이 발생할 경우 50억유로의 자금이 더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얼라이드아이리시 은행은 30억달러의 추가 자금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일랜드는 지난해 1월 앵글로아이리시 은행을 국유한 후 이 은행에 229억유로의 자금을 지원했다. 이로써 아일랜드 정부가 은행권과 주택금융조합에 투입한 구제금융은 330억달러로 집계됐다.



조해수 기자 chs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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