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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제1회 구상 한강 백일장’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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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3일 여의도한강공원에서 개최, 10월 10일까지 참가신청 접수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10월 23일 오전 9시부터 여의도한강공원에서 ‘제1회 구상 한강 백일장’을 개최한다.

이에 따라 10월 10일까지 참가신청을 받는다.
구는 ‘초토의 시’ 저자인 구상(具常)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이번 대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구상 시인은 1999년과 2000년 노벨문학상 후보에 선정된 한국 대표 시인으로 30여년 동안 영등포구에 거주했다.

고 구상 시인

고 구상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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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는 영등포구와 구상선생기념사업회가 공동 주최하고 중앙대학교, 수필전문지 '한국산문' 시전문지 '시와 시학'에서 후원한다.

전국 중·고등학생 및 일반인(대학생 포함) 누구나 참가 가능하며 구상선생기념사업회 홈페이지(www.kusang.or.kr)에 참가인 명의로 접수하면 된다.
대회는 운문과 산문부문으로 나누어 치러지며 부문별로 고등부와 일반부 장원 차상 차하 가작을 시상할 계획이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함께 소정의 상금이 지급된다.

특히 고등부 각 부문 장원과 차상 수상자에게는 중앙대학교 총장상이 수여되며, 일반부 운문부문 장원은 시 전문지 '님'에서, 산문부문 장원은 수필전문지 '한국산문'에서 등단 작가로 대우하고 작품을 게재할 예정이다.

구상선생기념사업회(☎6356-1508)

◈구상(具常) 시인은...

1974년부터 2004년 타계시까지 영등포구 여의도에서 30여년동안 거주하면서 한강을 소재로 다수의 작품을 창작했다.

1999년과 2000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두 번이나 선정됐고 정부로부터 금성화랑무공훈장 등 다수의 훈장을 수상했다.

또 그의 작품은 프랑스 이탈리아 영국 등 해외 6개국어로 번역 출판돼 읽혀지고 있다.

대표작으로 1956년에 발표한 연작시 '초토의 시'를 들 수 있으며 한국전쟁을 주제로 전쟁의 고통을 초월해 구원의 세계에 이르는 과정을 견고한 시어로 잘 표현해냈다는 평가를 받는다.



박종일 기자 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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