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표는 이날 SBS라디오 '서두원의 SBS전망대'에 출연해 "인사청문회 첫날 특별한 성과는 없었지만, 후보자가 청문위원들의 자료요구에 대해 성실하게 응하지 않은 점에 대해서는 유감"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김 후보자의 병역 문제와 관련, "우리가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왜 사법고시 전에 갑상선으로 2년 간 형님 병원에서 진단서를 받아 병역을 연기했다가 군대에 갈 때는 다시 부동시로 했느냐"라며 "여기에 대한 자료를 전혀 주지 않고 현재 진단서만 제출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이틀째 인사청문회에선 "4대강 감사에 한나라당 부대변인 출신인 은진수 위원에게 순서를 무시하고 주심 감사위원을 맡겼는지, 감사 결과를 아직도 보고하지 않는 이유, 후보자의 금전거래, 누나 학교 특혜문제 등을 추궁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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