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국토해양위원회 강기갑 민주노동당 의원이 26일 수자원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07년부터 6개월 이상 장기교육훈련을 하고 있는 직원 115명에게 평균 1200만원 이상의 성과급을 지급했다.
또 업무 평가에 따라 성과급을 지급해야 함에도 신입사원들에게도 제공해 성과급 지급 취지에도 어긋난다는 지적을 받고 있다.
강 의원은 "수자원공사는 4대강 사업을 하겠다며 정부가 8조원에 대한 이자를 세금으로 대신 값아 주고 있는 실정이며, 수입은 국민들의 수도요금인데 이를 마구잡이 성과급 지급이라니 이는 도덕적 해이가 심각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김달중 기자 d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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