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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토픽] "여자 한일전, 무산 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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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선수들이 지난해 한일전에서 우승 직후 주장 이지희를 헹가래치고 있는 장면. 사진=KLPGA제공

한국선수들이 지난해 한일전에서 우승 직후 주장 이지희를 헹가래치고 있는 장면. 사진=KLPGA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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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한국과 일본의 여자프로골프대항전이 올해는 타이틀스폰서를 구하지 못해 무산 위기에 처했다는데.

이 대회의 주축이 됐던 제주 핀크스골프장이 SK에 매각된데 이어 공동스폰서 역할을 수행했던 일본의 쿄라쿠 측도 난색을 표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 역시 24일"지금으로서는 대회 개최 여부가 불투명하다"면서 "다음 주 일본으로 건너가 쿄라쿠 실무진과 협의를 재개해보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1999년 창설된 이 대회는 매년 12월 한국과 일본을 오가면서 양국의 자존심을 걸고 대결하는 특급이벤트로 자리 잡은 대회다. 한국은 박세리(33)를 비롯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에서 활약하는 '한국낭자군'을 주축으로 '드림팀'을 구성했고, 일본 역시 최강의 팀으로 맞서 미국과 유럽이 벌이는 솔하임컵 이상의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이 대회는 특히 총상금 6350만엔의 매머드급 규모로 열려 대회의 명맥을 잇기 위해서는 최소한 20억원 이상의 비용이 들 것으로 예상돼 다른 스폰서를 구하기도 만만치 않은 실정이다. KLPGA측은 "미국과 유럽의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처럼 상금 없이 치르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지만 올해 당장 상금을 없애는 문제도 쉽지 않다"면서 "일단 일본과의 협의를 통해 다각적인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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