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원자바오 총리는 이날 미국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미국의 무역적자는 중국의 환율 때문이 아니라 투자와 저축 등의 구조적인 문제 때문"이라 밝혔다.
앞서 오바마 대통령은 "중국의 위안화가 시장에서 원래 가치보다 저평가 돼 있다"며 "이에 따라 중국이 무역에서 혜택을 누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원자바오 총리는 "미국과 중국 모두 무역에 있어 보호주의 전략을 취해선 안된다"며 "장기적인 관점에서 중국은 국내 수요 진작을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민서 기자 summe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