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40년 만에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한 전설의 통기타 가수들이 시청자들을 추억 속으로 이끌었다.
조영남과 송창식, 윤형주, 김세환은 20일 오후 방송된 MBC '놀러와'의 '한가위특집 1탄-세시봉 친구들' 편에 출연했다.
트윈폴리오로 듀엣을 결성해 큰 인기를 모았던 송창식과 윤형주가 히트곡인 '하얀손수건'과 '웨딩케이크'를 즉석에서 불러 MC와 시청자들에게 감동과 눈물을 선사했다.
조영남과 김세환도 'Don't forget to remember me' '우리들의 이야기' 등 당대 젊은이들에게 최고의 인기를 얻었던 주옥같은 음악들을 선보이며 나이 지긋한 시청자들을 옛 추억에 잠기게 했다.
시청자들은 홈페이지 게시판에 "얘기도 너무 재밌고 노래도 너무 좋네요. 직설적이지 않은 가사를 오랜만에 들으니 너무 좋네요" "너무너무 감동적입니다. 이하늘 씨처럼 눈물날뻔했어요" "세시봉 콘서트 함 열어 보심 어떠세요.. 꼭 그렇게 해 주세요..주옥같은 음악을 듣고 싶습니다^^"라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스포츠투데이 조범자 기자 anju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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