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BMW 그룹이 내달 2일부터 17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10 파리 모터쇼'에 다양한 모델을 선보인다.
이번 파리 모터쇼에서 BMW 그룹은 BMW 컨셉 6시리즈 쿠페 모델을 포함해 뉴 X3, 5시리즈 투어링, xDrive를 장착한 그란 투리스모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BMW 컨셉 6 시리즈 쿠페는 4인승으로 우아하고 정통적 디자인과 함께 최강의 엔진 및 섀시 성능을 자랑한다. 긴 보닛,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휠베이스, 낮은 차체와 루프 라인 등 BMW 쿠페의 고전적 스타일 요소를 적용했다.
BMW 뉴 5시리즈 투어링 모델은 최고 204마력을 발휘하는 BMW 525d 투어링과 BMW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300마력의 BMW 535d 투어링, 그리고 고정밀 직분사 기술을 탑재해 258마력의 출력을 내는 BMW 528i 투어링이 새롭게 선보인다.
BMW xDrive 인텔리전트 4륜 구동 시스템을 탑재한 모델 2종도 세계 최초로 공개된다. 신형 BMW 535i xDrive 투어링은 BMW 트윈파워 터보, 고정밀 분사, 밸프트로닉 기술이 탑재된 6기통 직렬 엔진을 장착해 최고 306마력의 출력이 전륜과 후륜에 가변적으로 분배된다.
신형 BMW 530d xDrive 투어링의 경우에는 최고 245마력의 6기통 디젤 엔진의 구동력이 노면에 전달된다. 이들 두 모델은 내년 봄에 출시될 예정이다.
BMW 그란 투리스모의 경우 4륜 구동 모델 추가돼 선택폭이 넓어졌다. 제공되는 엔진군은 최고 407마력의 8기통 및 306마력의 6기통 가솔린 엔진 그리고 300마력과 245마력의 디젤 엔진 등이 있다. xDrive가 장착되는 모델은 최고급 모델인 BMW 550i xDrive 그란 투리스모와 BMW 530d xDrive 그란 투리스모 등이다. BMW 550i xDrive 세단과 BMW 535i xDrive 그란 투리스모, BMW 535d xDrive 그란 투리스모는 올 가을에 출시된다.
BMW 차세대 전기차 프로젝트 일환으로 미니 E에 이어 두 번째로 개발된 전기차 액티브 E도 공개된다. 최고 출력 170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9초 만에 도달한다. 안전 최고 속도는 145km/h다. 삼성 SDI와 보쉬의 합작사인 SB리모티브가 공동 개발한 리튬이온 배터리가 장착됐으며 한 번의 충전으로 약 160km 거리 주행이 가능하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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