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고경석 기자]전설적인 하드록 밴드 레드 제플린의 멤버였던 로버트 플랜트가 3년 만에 새 앨범을 발표하며 노익장을 과시했다.
올해로 62세인 로버트 플랜트는 1980년 레드 제플린 해체 이후 하드록, 포크, 블루스 등 다양한 장르로 음악적 실험을 모색하며 록음악의 거장으로 인정받아왔다.
듀오나 밴드 형태가 아닌 솔로 앨범으로는 그가 2002년 '드림랜드(Dreamland)' 이후 8년 만에 발표한 '밴드 오브 조이(Band of Joy)'는 플랜트 자신이 17세에 처음 정식으로 활동을 시작했던 밴드의 이름을 따와 관심을 모은다.
그는 이에 대해 "이제 그때의 태도(attitude)와 감성(sentiment)을 다시 돌이켜볼 때인 것 같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첫 싱글 ‘엔젤 댄스(Angel Dance)’는 영화 ‘라밤바’로도 국내 팬들에게 익숙한 로스 로보스의 곡이며 '하우스 오브 카즈(House of Cards)'는 포크 록 그룹 페어포트 컨벤션의 멤버 리처드 톰슨의 곡이다.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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