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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의 잘못된 선택, 10년간 김장철 짜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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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성호 기자]추석 때문에 분주한 휴일을 보내야 하는 주부들은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며 김장철이 다가오면 ‘김치냉장고’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킨다.

특히 예전에 쓰던 뚜껑식이 낡고 노후하면서 성능이 조금씩 뒤떨어지면 최근 쏟아지고 있는 세련된 디자인의 신제품이 눈에 아른 거릴 수 밖에 없다.
그러나 가전업계 전문가들은 “각 가정에 맞는 스타일의 김치냉장고를 고르지 않으면 향후 10년 가까이 후회할 수 있는 만큼 제품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김치냉장고를 고를 때는 우선 주방에 놓을 것인지 아니면 베란다에 놓고 사용할 것인지 생각해 봐야 한다.

최근 나오는 스탠드형 김치 냉장고는 최고급 디자인으로 설계돼 있고 대용량이 많아 베란다에 놓기에 아까운 제품이 많다.

최근에는 300리터 이상 대용량/스탠드형이 대세다. 허리를 굽히지 않아도 되도록 인체 공학적 설계와 필요한 칸만 여닫고 김치 용기 수납이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다.
다만, 뚜껑씩 제품도 꾸준히 업그레이드 돼 나오기 때문에 김치냉장고 사용빈도 등을 고려해 스탠드형과 뚜껑형 중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음으로는 보관용도다.

최근 김치냉장고는 야채와 과일, 육류, 생선, 냉동식품, 쌀 등 다양한 식품 보관 기능이 적용돼 있다.
만약 김장을 한꺼번에 많이 하지 않는 가정이라면 김치냉장고를 세컨드냉장고 개념으로 접근해 식품보관 기능에 무게중심을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냉장고와 함께 제공되는 김치통도 주요 선택기준 중 하나다.

김치는 외부공기와 닿지 않도록 밀폐력이 우수하고 환경호르몬 등의 영향이 없는 인체에 안전한 김치 용기를 사용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이 외 김치 냄새를 억제하는 탈취기능이나 음식물이나 김치 국물이 묻었을 경우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없도록 가스켓 등에 항균 처리가 됐는지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최근 LG전자는 국내 최초로 4도어 타입을 적용한 신형 김치냉장고를 내놨고 용량도 최대 405리터에 달하는 제품도 출시했다.

삼성전자도 90여종에 달하는 김치냉장고 신제품을 내놓고 대대적인 판촉활동에 나서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절전기능을 갖춘 신형 김치냉장고들의 경우 세컨드 냉장고 개념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는 만큼 냉장고를 구입할 때는 김치만이 아니라 부가기능을 철저히 점검해 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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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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