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MBC 수목드라마 '장난스런 키스(이하 장키)'가 시청률 정체 현상을 보이고 있다.
17일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지난 16일 오후 방송된 '장키'는 전국 시청률 2.8%를 기록했다.
이같은 하락세는 경쟁드라마인 KBS2 '제빵왕 김탁구'의 종영과 맞물려 일어난 현상이라고 볼 수 있다.
실제 이날 '제빵왕 김탁구'는 전국시청률 49.3%를 기록, 자체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시청자들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았다.
물론 '제빵왕 김탁구'의 후속으로 정지훈, 이나영 주연의 '도망자'가 바통을 이어받지만 '장키'는 선점 드라마의 이점을 최대한 이용하겠다는 전략이다.
또 김현중, 정소민 등 배우들의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가 높아지고 있어 앞으로 '장키'의 활약이 기대된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내 여자친구는 구미호'는 전국시청률 8.7%를 기록했다.
스포츠투데이 박건욱 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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