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15일 미국 앨라배마주 버밍햄(Birmingham)인근 제퍼슨 카운티(Jefferson County) 공단에 자동차강판 전문 가공센터인 POSCO-AAPC(POSCO America Alabama Processing Center)를 준공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미남동부지역의 자동차 산업 발전에 따라 고객사 인근 지역에 자동차강판 가공센터를 본격 가동함으로써 미주지역 자동차강판 베스트 서플라이어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게 됐다”고 공장 준공 의미를 설명했다.
기존의 멕시코 CGL공장을 중심으로 중남부 푸에블라(Puebla), 산루이스 포토시(San Luis Potosi)의 가공센터 2곳(POSCO-MPPC)과 알타미라(Altamira) 물류기지(POSCO-MESDC)와 연계해 북중미지역 자동차강판 일관 공급 체제를 갖추게 됐다. 특히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 체결로 통상 문제를 뚫고 미국 시장에 자동차 강판을 공급할 수 있다는 점이 긍정적으로 평가된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포스코 김진일 부사장(탄소강사업부문장)과 알라바마주 짐 폴섬 주니어(Jim Folsom Jr.) 부주지사 등 시 정부 관계자 및 BMW, 폭스바겐, 도요타 등 주요 고객사 임직원을 포함 150여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김 부사장은 “고객의 신뢰와 성공이 포스코의 미래라는 신념으로 고객과 지역사회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노력을 멈추지 않겠다”며, “알라바마주 전체가 미국 내 최고의 자동차 산업의 중심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일익을 담당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역할과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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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재 기자 gal-r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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