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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가 전하는 경마 이야기, 경주마는 누가 탄생시킬까?

최종수정 2010.09.13 15:45 기사입력 2010.09.1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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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랑프리’가 전하는 경마 이야기, 경주마는 누가 탄생시킬까?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영화 ‘그랑프리’가 경마에 관한 기본 지식 전파에 나선다. 마주, 조련사, 마필관리사 등의 역할을 소개하며 관객들의 궁금증을 풀어주는 것.

마주는 자기 소유마를 경마에 출주시킬 수 있는 유자격자를 말한다. 반드시 소유마를 사전에 마사회에 등록해야 마주가 될 수 있다. 또 투자 가치가 높은 경주마를 알아보는 능력이 필요하다.
마필의 전반적인 훈련, 경주 진행을 총 감독하는 것은 조교사가 담당한다. 조교사는 마주와 계약 관계에 있으며 경마의 감독 격인만큼 매우 까다로운 자격 조건을 요한다.

마필을 교육, 관리하며 경주마의 사양관리를 보조하는 일은 마필관리사가 담당한다. 조교사와 계약관계에 있으며 한국마사회 소속이 아닌 조교사 협회에 소속되어 있다.

‘그랑프리’가 전하는 경마 이야기, 경주마는 누가 탄생시킬까?

‘그랑프리’에서는 만출(박근형 분)이 마주에 해당한다. 주희(김태희 분)가 사고로 잃은 ‘푸름이’의 소유자이다. 만출은 여러 필의 말을 가지고 있는데, 그 중 명마임에 틀림없는 ‘탐라’의 존재로 새로운 갈등을 만든다.
강자(이혜은 분)는 주희의 선배 기수였으나 지금은 경마공원에서 조련사로 있다. 조련사 자격조건에 8년 이상 기승 경험이 있는 기수들도 포함되기 때문에 대부분의 기수들이 은퇴 후 조련사로 전향한다. 마필을 운동시키고 먹이를 챙겨주는 일은 마필관리사가 담당하는데 보통은 1인당 3필정도 관리한다. ‘그랑프리’에서 주인공인 김태희가 말을 타고 예시장을 한 바퀴 도는 장면에서 말의 고삐를 잡고 있는 이들이 바로 마필관리사이다.

말은 부지런한 동물이기 때문에 조련사와 마필관리사는 새벽 5시 반부터 하루 일과를 시작한다. 조련사와 마필관리사 모두 말을 진심으로 사랑하지 않으면 업무의 강도를 견뎌내기 힘든 직업이다. 이들의 체계적인 관리와 극진한 보살핌 덕분에 경주마들이 다이내믹한 경주를 펼칠 수 있는 것이다.

한편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 감동 드라마다. 오는 16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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