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구글 전 회장 "中시장 유연하게 공략해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공수민 기자] 글로벌 인터넷 업체들이 세계 최대 규모 인터넷 시장인 중국시장을 공략하기 위해서는 더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처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5일(현지시간) 카이-푸 리 구글 차이나 전 회장은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를 통해 "서양 인터넷 업체들이 좀 더 민첩하고 유연하게 대처하지 않는다면 그리고 기술 경쟁력을 유지하지 못한다면 중국 시장에서 기회를 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다국적 업체들은 중국 시장에 적합한 직원들을 고용해야 하며 중국 시장에서 우위를 차지하기 위한 권한을 줘야한다”고 말했다. 또한 "그간 서양 업체들이 좋은 기술을 앞세워 중국 업체들을 뛰어넘을 수 있었지만 중국 인터넷 검색포털 바이두 역시 (기술이) 충분히 좋아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그의 이 같은 경고는 올 들어 구글이 인터넷 검열과 관련해 중국 정부와 마찰을 빚으며 구글의 중국 시장 점유율이 줄어들은데 따른 것이다. 중국 시장에 적절한 정책과 대응이 없다면 중국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없다는 것.

리 전 회장은 “중국 시장에서의 불안감과 중국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란 믿음, 유연한 정책과 시장을 매료시킬 방법, 보유 자금 등 전체적인 상황을 균등하게 평가해야 한다”며 “모든 것에 대해 균형을 맞춰야 하지만,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수민 기자 hyunhj@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