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윤태희 기자]배우 김태희와 양동근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그랑프리'의 제작보고회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9일 서울 동대문 메가박스에서 열린 '그랑프리' 제작보고회에는 김태희의 생애 첫 기수 변신과 제대 후 4년 만에 스크린에 컴백하는 양동근에 대한 기대로 많은 언론 관계자들이 극장 안을 가득 메웠다.
특히 이번 영화로 처음 만난 김태희와 양동근이 환상의 호흡을 자랑하며 자연스러운 커플 연기를 선보이는 장면은 눈길을 끌기에 충분했다.
이어 네티즌이 예고편을 보고 직접 뽑은 명장면을 배우들과 함께 보며 질의응답의 시간을 갖는 코너가 진행됐다.
김태희는 양동근과의 빗 속 취중 키스신에 대해 "제가 먼저 적극적으로 리드하는 키스신이어서 촬영하면서 부끄러웠다"고 말하며 이내 얼굴을 붉혔다.
한편 '그랑프리'는 사고로 말을 잃고 좌절에 빠진 기수 서주희(김태희 분)가 새로운 경주마 탐라와 자신을 이해해주는 단 한 사람 이우석(양동근 분)과 함께 여기수 최초 그랑프리 우승에 도전하는 내용을 그린다. 올 추석 개봉.
윤태희 기자 th2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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