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스티글리츠 교수는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미국 경제 회복세가 빈혈 증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정부가 지금까지와는 다른 종류의 잘 다듬어진 추가부양책에 나서야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실제 전날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주 신규실업 수당 청구건수는 전주보다 1만9000건 늘어난 47만9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의 예상치 45만5000건을 웃도는 것임은 물론 지난 4월 이후 최고 수준이다. 이날 발표되는 실업률 역시 전달 9.5%에서 9.6%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스티글리츠 교수는 "분명히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내놓아야만 하는 상황"이라면서 "투자 수익률·교육·인프라·기술 등에 좀 더 초점을 맞춘 잘 짜여진 방법의 경기부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통해 미국이 현재 처해있는 장기 국가 부채 문제와 저성장 문제 역시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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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신 기자 ahnhye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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